갈데까지 갔다. 현역 육군 상병이 야전삽으로 중대장을 폭행했다. 그것도 지시 불이행에 따른 면담 과정에서 타이르는 중대장을 병력 통제가 너무 심하다고 불만을 터트리면서 미리 준비해온 야전삽을 꺼내 내리치고 목을 졸랐다고 한다. 여군 대위인 중대장은 전치 2주 진단을 받았고 정 모 상병은 상관 특수상해 협의로 긴급 체포한 뒤 구속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말 사격장 정비 작업이었다. 정 상병은 작업 도중 "너무 힘들다며" 지시를 따르지 않았고, 이후 따로 불러 타이르는 중대장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병 상호간의 구타와 주먹다짐도 아니